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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의 일상♡

슬기로운 집콕생활, 꾸리와 함께 놀아요!

by 러비니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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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리티쉬 숏헤어 '꾸리'와 함께하는

꾸리네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일요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 때문인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꾸리꾸리 한 날이에요.

 

평상시 같으면 9월 가을날 드라이브와 여행을 떠나기 딱이었을 텐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와 태풍으로 인해 외출을 하기 무척 힘든 상황이네요.

 

계속해서 찾아오는 태풍 때문에도 문제지만 역시나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가 가장 큰 문제네요.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여행을 가거나 마스크 없이 나가기가 힘들겠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코로나도 어느 정도 끝나야 예전과 같은 생활이 가능할지 싶네요.

더군다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도 더 연장된다고 하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 예정이에요.

 

우리 가족도 이번 주말 슬기로운 집콕생활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오늘 하루 동안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꾸리와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은 조금 더 가깝게 얼굴을 보여주는 막내 '꾸리'에요.

 

꾸리도 어느 정도 집에 적응을 했는지 얼굴을 보여주는 시간도 많이 늘었어요.

더군다나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지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다가오면서 대답을 하진 않지만요.

 

오늘도 장난감으로 꾸리를 유혹해봐야겠지요.

 

그전에 잠깐, 꾸리야 너 눈에 눈곱 좀 떼자.

 

 

 

 

사진 찍고 눈곱 좀 떼주려고 했더니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도망가네요.

아직 케어까지는 무리인가 봐요.

 

그래 봐야 곧 붙잡혀서 눈곱을 떼였지만요.

 

훗.

 

 

 

 

오늘도 열정적으로 깃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어요.

전보다 더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깃털을 노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확실히 전보다 마음을 열어준 거 같아요.

 

특히, 4살 딸아이의 손길에 꾸리가 기겁을 하고 도망을 가곤 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아이의 손길을 참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조금은 과격한 애정이 담긴 터치에도 움찔거리기만 할 뿐 도망가지는 않아요.

 

 

 

 

아이와 함께 장난감으로 몇 시간 동안 놀더니 지쳐서 널브러졌어요.

더는 힘들어서 못 놀겠다는 듯 소파 밑에 드러누웠어요.

그리곤 잠시 기절...ㅋ

 

내일은 낚싯대 장난감 말고도 다른 장난감으로 놀아줘야겠어요.

 

오늘 하루 딸아이와 잘 놀아줘서 고마워, 꾸리야.

 

 

아직은 어색하지만 우리 집 막내로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는 '꾸리'에요.

 


 

 

그나저나 내일부터 직접 영향권인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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