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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리티쉬 숏헤어 꾸리와
페르시안 해봉이가 함께 하는
꾸리네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벌써 2월도 다 끝나가네요.
2021년 초반은 또 왜이리 빨리 지나가나 싶네요.
나름 바쁜 일상이지만 가끔은 한가로운 여유도 있는데요.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꾸리가 옆으로 다가오네요.
정말 신기한 건 사진만 찍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나타나요.
그리곤 자연스럽게 방해를 하네요.
보통 고양이들은 사진을 찍으면 도망가기 바쁘거든요.
해봉이만 해도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때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니까요.
하지만 꾸리는 사진 찍는게 재미있는지 오히려 더 나타나요.
필요없는 상황에도 말이죠.
그래도 일상 사진이나 리뷰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에는 이런 꾸리가 너무 고맙지만요.
아이패드 프로로 글 좀 적어보려고 했더니 방해하고 있는 순간만 빼면요.
자기 나름 한창 재미있게 놀았는지 슬슬 가려나봐요.
그래, 이제는 내 자리를 비켜줄 때가 되었단다.
그런거 없음.
그냥 방향만 바꿨을 뿐이지.
그런데 꾸리야.
너 왜 이리 거대해졌니?
살이 무척이나 많이 졌구나...?
누가 널 보고 10개월 아기 고양이라고 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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