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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의 일상♡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by 러비니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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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리티쉬 숏헤어 '꾸리'와 함께하는

꾸리네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내 집이냥?"

 

최근에 종이박스로 된 집을 하나 들였는데요.

바로, '슈퍼몬스터 밀크박스 스크래쳐 하우스'입니다.

 

 

평상시에는 주로 소파 밑에 들어가서 잠을 자곤 했는데요.

새로운 공간이 생기니 금방 적응하곤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역시 고양이는 고양인가 봐요.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나 야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 모두 박스를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더라고요.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영역'이라는 인식 때문이기도 하다네요.

 

고양이들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보니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필요하거든요.

자신의 몸을 보호하면서 편하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니까요.

 

 

네덜란드의 수의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박스에 들어가는 고양이는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이 그렇지 못한 고양이들보다 훨씬 낮다고 하네요.

특히, 박스 고양이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더 빨리 적응하고 인간과의 교감도 더 원활하다고 하고요.

 

결국 박스에 숨는 고양이들의 습성은 아무래도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하는 고양잇과 특유의 본능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본인만의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도 있겠지만 박스는 고양이의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네요.

고양이가 선호하는 온도는 30도에서 36도로 인간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보다 약 7도 정도가 높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고양이가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박스 같은 내부를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참고로 고양이는 종이박스만이 아니라 신발이나 서랍, 바구니 등 좁은 공간이라면 어디든 들어가요.

고양이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별도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주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함께 소통하기에도 더 좋은 환경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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